참외의 본고장이며 전국최대 주산지(전국 51%, 경북 73%)인 참외고을 성주에서 지난 6일 갑신년 새해 첫 참외를 출하했다.
출하자 이기태(58)씨는 성주군 월항면 장산리 철산들에서 총 4,200평의 비닐하우스 중 이중하우스를 설치한 1,800평에서 수퍼 금싸라기 참외 44상자(15㎏)를 수확하여 상자당 18만원에 월항농협을 통해 계통 출하했다.
지난해 10월7일 참외씨를 파종하여 같은달 22일 접목하고 11월20일 정식해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본 이씨는 금년도 3,000여 상자를 수확, 7천만원의 조수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95년부터 유기농업만 고집한 친환경 농업인이다.
금년도 성주군내 참외재배면적은 60여 년간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로 타지역보다 가격 및 품질 경쟁력 향상으로 지난해 보다 3%(111㏊)가 늘어난 3,814㏊를 재배하여 2,231억원의 조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성주군에서는 성주참외축제를 오는 5월2일부터 4일간 개최, 참외아가씨선발, 참외마라톤 대회, 성주가요제와 여러 가지 체험행사 등을 통한 대대적인 참외홍보와 기능성 있고 차별화된 친환경농법으로 세계 제일 성주참외의 명성유지와 DDA 및 FTA 등 외국 농산물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하여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참외패키지사업 등에 20억원을 지원하는 등 참외특화에 군정의 주안점을 두고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배우종 월항면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