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잘 알려진 탱그램뿐만 아니라 스핑크스 퍼즐을 포함한 다양한 유사탱그램을 활용하면 여러 가지 각도, 길이, 다각형 만들기, 넓이, 대칭, 닮음 등의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탱그램과 스핑크스퍼즐은 재미있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퍼즐과 게임의 탐구를 통해 창의성을 자극받아 자신들이 직접 새로운 조각퍼즐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탱그램
탱그램(Tangram, 칠교판)은 7조각으로 이루어진 직소우(jigsaw, 끼워 맞추어 본래의 그림을 만드는 장난감) 퍼즐의 한 종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이 퍼즐이 7조각으로 이루어졌다고 하여 `칠교놀이`이라고도 합니다. 탱그램을 가지고 새, 고양이, 여우와 같은 동물이나 건물이나 촛불과 같은 생활 주변의 사물을 만들면서 즐기기도 하며 여러 가지의 평면도형을 만들고 그 도형에 들어있는 수학적인 성질을 탐구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탱그램의 일부 또는 전부를 사용하여 만들 수 있는 서로 다른 크기의 삼각형은 모두 몇 가지 종류 입니까?
-(게임) 두 사람이 조각을 하나씩 번갈아 놓으면서 볼록다각형을 계속 만들어 가기
규칙: 각 도형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이 만든 다각형의 이름을 말해야 하며, 더 이상 만들지 못하는 사람이 집니다.
질문: 위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을 찾아봅시다. 먼저 놓는 사람과 나중에 놓는 사람 중 누가 더 유리할까요?
☆스핑크스퍼즐
탱그램보다 다양한 다각형을 만들 수 있는 퍼즐 조각이 필요함을 느낀 네덜란드의 수학교육학자인 반힐(Pierre van Hiele)이 `조각 모자이크 퍼즐`라는 이름으로 이 퍼즐을 소개하면서 기하학적 사고력 개발에 좋은 도구라고 제안하였습니다.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하나의 목소리를 갖고 아침에는 네 발, 낮에는 두 발, 저녁에는 세 발이 되는 것이 무엇이냐?` 로도 유명하지요. 오이디푸스의 지혜처럼 여러분들도 지혜를 발휘하여 문제들을 해결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