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행복합니다. 닉 부이치치
팔다리가 없이 태어난 호주 청년 닉 부이치치는 여덟 살 이후 세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28세의 닉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서핑을 하며 드럼을 연주한다. 하지만 처음 맞닥뜨린 세상은 자신이 남들과 얼마나 다른지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었다. 아이들은 자신을 두고 `괴물`, `외계인` 같다고 놀렸고 그 말들이 단단한 못이 되어 가슴에 박힌 적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30여 개국을 다니며 지금까지 300만 명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일시적인 것에 행복의 가치를 둔다면 그 행복 역시 일시적인 것이 됩니다. 사람의 외모는 변하게 마련이고 돈은 있다가도 없을 수 있어요. 자신의 겉모습이나 통장 잔고가 아닌 내면에 가치를 두세요. 그 가치를 지켜 나가는 건 자신의 몫입니다." 2010. 12. 9 글/노정연 기자
☆ 영화 말아톤 배형진
배형진이 자폐판정을 받은 것은 4살때로 어머니 박미경씨는 자폐력하면 낫는 병인줄 알았다고 한다. 자폐에 대한 원인도 치료법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어머니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아들에게 매달렸다. 어머니가 희망을 걸었던 것은 운동이었다. 발에 자극을 주기 위해 맨발로 산에 오르게 하고, 축구, 수영, 자전거, 줄넘기 등 온갖 운동을 시켰다. 그렇게 하기를 10년 여전히 배형진의 IQ는 45, 그러나 희망의 변화들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나는 달릴 때가 제일 행복합니다."로 유명해진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 배형진은 영화출연 이후 희망의 메신저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 천재적인 시각장애 음악가 스티브 원더
스티브 원더는 1950년 5월 13일에 태어났다. 선천적인 시각장애를 딛고 천재적인 음악성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은 최고의 Soul주자, 7살 때 피아노를 배우고 5살 때 드럼과 하모니카를 마스터할 정도로 음악에 천부적인 감각을 보여준 스티브는 교회성가대에서 활동하며 가스펠 음악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61년 모타운 레코드사의 오디션 담당자에게 발탁된 그는 리틀 스티브 원더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표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다. 65년과 70년 사이 스티브의 앨범도 다른 주요 모타운 출신 스타들과 마찬가지로 음반사의 전문가에 의해 전통적인 소울 풍에 스탠다드 팝 양식이 결합된 곡들로 제작하고 흑인음악 최초로 신디사이저를 사용했던 그는 인종차별과 영적인 문제 사랑과 이별 등 폭넓은 가사로 팬들을 찾아갔다. 아프리카 난민 자선앨범에도 참여했던 그는 아직까지 대중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스티브는 상업적으로나 예술적으로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며 명실공히 흑인음악의 선두에 서게 되었다. 대표곡으로는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Isn`t she lovely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