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길 도의원이 성주초 앞 횡단보도에서 지난 6년 간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정 의원의 봉사활동 시작은 두 자녀의 등굣길을 책임지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자녀들이 학교를 졸업한 지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한 달에 두 번 이상의 교통봉사를 스스로 요청해 지속해 오고 있다.
김현동 교장은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도 하기 힘든 일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교통봉사단 및 학부모님들의 칭찬이 자자하다"며 "교문 앞 횡단보도는 늘 학생들과 많은 차들로 복잡한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 발 벗고 나서 주시는 분이 있기에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새로이 조직된 녹색어머니회 교통봉사단도 매일 아침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