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초는 지난 8월 7일 실시한 제8회 국가공인 ITQ(정보기술자격)시험에서 응시생(5·6학년 13명) 77%(10명)가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생들은 이번 시험에 응시함으로써 정보화시대에 필요한 정보기술능력 향상의 계기를 마련, 이를 통해 컴퓨터의 다양한 활용법을 알 수 있게 됐다.
이재활 교장은 "많은 학생들이 컴퓨터를 게임에만 이용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컴퓨터 자격시험에 도전하게 해 정보기술 활용능력도 키우고 자신감도 상승시키면 좋을 것 같다"며 학기초에 방과후학교 컴퓨터교실의 고학년반을 자격증반으로 개설토록 한 바 있다.
특히, 시험 당일 학교측에서는 응시료 전액 지원과 고사장까지 학교버스를 운행하는 등 전폭적 지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점희 컴퓨터강사는 "처음 시작할 때 학생들의 실력이 낮고, 시간이 부족해 합격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목표를 성취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최기현 교감은 "앞으로 3, 4학년 및 이번에 합격하지 못한 5, 6학년은 재도전할 수 있도록 하고, 5, 6학년 합격생들은 워드프로세서 자격시험에 도전시켜 다양한 컴퓨터 활용능력을 키우고, 자신감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