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 승용차를 묶어 두고 세상에 무거운 것들을 잠시 비진도에 맡겨 두고 뒤따라 온 갈매기도 이별하고 남해의 끝 소매물도에 닿다 남해를 향해 말을 걸어 보지만 때늦은 사죄인 양 말붙이기 어렵다 노을도 미진스레 사라지고 깜박이는 등대불빛에 잠 못 이루다 간 밤에 잠 아니 오더니 오늘 아침엔 기적이 인다 바다가 갈라지며 길이 보인다 기적이다 여태껏 몰랐던 길! 세상에 멀어진 것들은 오, 서로 다가가 통하면 새 길을 낼 수 있구나
최종편집:2025-07-08 오후 04: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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