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초에서는 지난달 28일 학생들이 PD, 카메라맨, 앵커, 기자, 출연자 등이 돼 학교 소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신나는 방송체험학습을 했다.
접하기 힘든 방송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프로그램 기획, 촬영, 출연, 제작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것.
경상북도교육연구원의 지도 아래 방송촬영용 ENG카메라를 살펴보며 기능과 촬영방법을 익히고, 카메라를 조작하는 촬영감독 및 리포터 역할은 물론 방송차에 탑승해 촬영화면을 보며 카메라맨과 수신하는 등 방송촬영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이날 학생들은 역할을 분담해 지방초 소개 프로그램을 직접 촬영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다양한 방과후활동과 과학동아리 `작은 들꽃친구`의 활동모습, 야생화단지 및 학교 특색사업인 `일곱 빛깔 무지개가족`에 대한 소개 등을 담으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담당 박기범 교사는 "방송체험을 통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카메라 앞에 서 봄으로써 자신감을 얻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협동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그동안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촬영을 해 스스로 만들어 가고 함께 하는 소중한 추억을 쌓은 것 같아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