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정영길 도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귀농·귀촌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작물 재해에 따른 대책, 학교폭력 개선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 5일 제250회 임시회기 중 김 지사에게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농인을 우리도로 들어오게 한 성과에 비해 지원 규모가 약하다"고 밝히며 기초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유도와 귀농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마인드를 강조했다. 또한 그들이 안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및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공무원의 열정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또 농작물 및 풍수해 피해에 대해 현행법 상 모호한 농어업재해대책법 등 시행규칙을 농촌 실정에 맞도록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농촌보조사업은 영농차별화와 각 시·군에 따른 특성화된 지원사업이 이뤄져야 한다"며 경북도의 특성화된 지원사업이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또한 `선중앙-후지방`의 농촌보조사업 정책 추진의 경직성을 지적하며 농민에 대한 지원은 농민 중심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교육감에게는 학교폭력과 학생체벌에 관한 질의를 이어갔다. 학교폭력 피해학생에 대한 대책방안이 미흡함을 지적하며 도내 전문상담교사와 인턴교사를 늘릴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아울러 훈육이 아닌 도를 넘어선 교사의 학생체벌에 대해 경고하며 도교육감의 소신과 대책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