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가천중(교장 이승추)은 전교생 22명과 지도교사 4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륜면 소재 육아양로원 시설인 실로암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오전 9시에 도착한 학생들은 3팀으로 나눠 남학생들은 실외화장실 및 행사용품 배치를 하고, 여학생들은 청소풍선 모형 만들기와 식판과 수저 300인분 설거지를 하는 등 형식적인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정성을 다해 시설 어르신 및 관계자들을 감동케 했다.
실로암 전성길 사무국장은 "마침 2일이 실로암 창립 16주년 행사가 있는 날이기 때문에 가천중의 봉사활동이 행사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학생회장 조영상 군은 "우리 지역에 이러한 복지시설이 있었다는 것을 새삼 알았고, 남에게 도움 되는 일을 했다는 것에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며 뿌듯해 했다.
김성숙 지도교사는 "앞으로도 봉사정신과 봉사활동의 생활화를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봉사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