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생활개선회원들이 시어머니와 함께 하나가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열렸다. ‘소통으로 한마음 정나눔으로 행복충전’이란 주제로 지난달 27일 성주실내체육관에서 성주군 생활개선회원 효실천 정나눔행사가 개최된 것. 생활개선회원과 시어머니 등 500여 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로 도기봉(대구대 외래교수) 강사의 `소통으로 행복한 가족관계 만들기`란 주제의 특강과 고전무용, 다문화여성회원들의 중국춤, 단체 율동, 코믹댄스, 민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채 원장에게는 성주참외 현장애로 해결과 재배력 향상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패를, 가리야 노리꼬 회원에게 표창효행패를 전달했다. 특히 노리꼬 회원은 시어니머에게 편지글을 낭송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조수정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화목한 가정가꾸기 실천으로 생활개선회 활력화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농촌의 꿈과 희망을 이끌어 갈 생활개선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실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지역활력화에 적극 참여하고 건강한 가정가꾸기 실천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성주참외 명품화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농촌의 주역인 여러분들의 역할에 무한한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생활개선회원들이 며느리의 역할로 돌아가 시어머니와 함께하는 효를 실천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 의장과 박 도의원 또한 "근래 보기드문 뜻깊은 이 자리를 계기로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고부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행복한 가정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중식 후 진행된 2부에서는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함께 그동안 숨겨놓았던 신명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등 흥겹운 시간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