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기독교연합회와 재경성주기독교신우회가 주최한 제20회 성주지역 복음화 전도대회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성주중앙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도대회에는 성주기독교연합회의 임원진을 비롯해 재경성주기독신우회장인 피홍배 장로와 20여 명의 임원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3일 동안 4천여 명의 성도들이 뿜어내는 찬양과 열기 속에서 성황을 이뤘다.
특히 둘째날에는 성주중앙교회당에서 ‘교회가 교회 되어지는 원리’란 제목의 목회자 세미나와 27일 낮 예배에는 성주기독교 연합회 설립 20주년을 기념한 예배가 열려 성도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묵도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기원, 찬송, 기도, 성경봉독, 약사와 함께 피 회장은 축사에서 "20년이라는 긴 세월속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주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며 "이번 예배가 계기가 돼 성주기독교연합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기독교 모임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동안 지역 기독교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피 회장을 비롯한 김윤영 장로(재경신우회), 손원학 장로(선남교회) 고광웅 목사(문명교회), 이상제 목사(용암교회)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안산빛나교회의 유재명 목사를 강사로 초빙,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이란 주제의 설교가 진행됐다.
이번 전도대회의 공동대회장인 강승중 목사와 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20살의 청년이 된 연합회는 두 어깨가 무거워졌다"며 "누군가의 도움없이 이제는 스스로의 힘으로 산하 모든 지교회들이 하나의 생각과 하나의 뜻으로 뭉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적 들판을 바라보며 온 들판을 알곡으로 채워 성주를 주님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모으자"고 기원했다.
한편 전도대회는 셋째날 저녁예배를 끝으로 내년을 기약하며 3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으며, 오는 26일 성주읍교회당에서 성주기독교연합회 정기총회가 개최된다.
아울러 11월 8일에는 서울 군인공제회 컨벤션홀에서 재경성주기독신우회 송년모임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