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소장 홍순보)는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금년 한 해 동안 벼농사 결과 및 종합평가를 위해 지난 4일 수륜면 계정1리 닭목 앞들에서 2011년 친환경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광석 성주친환경 쌀 전업농회장과 인근 농업인,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평가회에서는 품질 좋은 쌀 생산을 위한 벼농사 시범사업 추진상황을 종합 평가하고 벼 작황을 분석했다. 또한 최근 육성된 우량품종의 병해충, 도복, 수량성, 식미 등 재배특성을 살펴보고 관내 브랜드 쌀 재배에 적합한 자율교환 채종 품종을 비교했다. 특히 병해충은 이삭도열병은 적었으나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이 많았고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이 일부 발생돼 올해 문제점이 많은 주요 병해충 발생에 대해 토의하며 내년 벼농사에 응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군 벼 재배면적은 2천686ha(전년 3천168ha)이며 금년 벼 생육초기 까지 평균기온은 전년, 평년과 비슷했으나 일조시간이 부족하고 잦은 강우로 인해 생육이 불량했다. 하지만 출수기 이후 기상조건이 양호해 수량증대 및 미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우리군 쌀 생산량은 전년대비 10∼13%, 평년대비 7% 정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홍 소장은 "서리 오기 전 적기 벼베기 실시와 벼 수확 시 콤바인 작업 표준속도 준수 및 수확 후 적정온도에서의 건조 등 당면한 영농교육을 실시해 벼농사 마무리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서 쌀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