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의 바탕은 지식이라고 한다. 요즘 어린이들이 예전에 비해 버릇없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실제로 어린이들은 예의바른 행동이 무엇인지, 배려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몰라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따라서 창의성과 인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먼저 어린이들에게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들의 지식과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이다. 어린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여러 가지 면에서 접근해 보고자 한다.
☆ 어린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책과 자주 접촉할 기회를 만들어 주자.
무릎에 앉혀 그림책을 읽어 주고, 도서관 같은 곳에 데리고 가서 다른 사람들이 책 읽는 모습도 보여주자.
☆ 책을 고를 때는 부모가 정하기보다는 어린이들에게 맡기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만화는 도서 목록에서 제외하고, 폭력이 난무하는 내용의 책을 읽는지 살펴봐야 한다.
☆ 책이나 각종 잡지 신문 등을 어린이들 손에 쉽게 닿는 곳곳에 비치해 두자.
☆ 매일 시간을 정해 그 시간에는 온 가족이 책을 읽는 시간으로 삼자.
그 후 함께 모여 자기가 읽은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재미있었던 문장은 낭독하는 시간도 가져 보자.
☆ 어린이가 글을 읽기 시작하면 가족들 앞에서 간단한 책을 읽을 기회를 주고, 읽은 다음에는 많은 칭찬을 해 주자.
☆ 책을 읽은 후에는 독후감을 쓰도록 가르치자. 짧은 글로 시작해 차츰 독후감의 양을 늘려가면서 글 쓰는 습관도 함께 길러 주자.
☆ 어린이가 읽은 책과 연관이 있는 곳에 가끔 견학을 가자.
박물관도 좋고 역사책을 읽었다면 그와 관련이 있는 장소를 방문해, 어린이들이 읽고 있는 책과 연관시켜 책 읽는 데 흥미를 갖게 만들자.
☆ 가끔은 유머나 우스꽝스러운 이야기가 실려 있는 책을 읽혀서 `책은 재미있는 것` 이라는 느낌을 갖게 하자.
☆ 학년이 올라가면 신문의 사설이나 경제면도 읽혀 지식의 범위를 서서히 넓혀 가도록 도와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