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대구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보니까 세계에서 건강한 사람은 대구로 다 모인 느낌이 든다. 건강한 선수들이 시합하는 것을 보니까 뛰는 선수들은 몸이 다 날씬하고 던지는 선수들은 몸이 다 뚱뚱한 것을 볼 수 있다. 내 나름대로 건강 차원에서 볼 때 뛰는 선수들은 1등급 건강이고, 던지는 선수는 2등급 건강, 임원진 자원봉사자는 3등급 건강이라고 볼 수 있다. 나도 5㎞ 마라톤을 날씬한 몸으로 거뜬히 완주하고도 힘이 남을 정도니 1등급 건강으로 자부하고 싶다. 나는 1988년도에 교통사고로 좌측 허벅지 뼈가 두 동강으로 부러지는 큰 사고를 당했다. 병원에서는 쇠막대기를 뼈 속으로 박아서 부러진 다리를 맞추어 고정시켜 놓은 것 같다. 현재 75세의 나이로 부러진 다리로 5㎞ 마라톤을 전국에 다니며 뛰어서 완주메달을 11개나 획득한 것은 그만큼 건강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고령으로서 그렇게 건강한 비결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 나는 환갑을 지나면서 교통사고로 모진 고통을 받은 경험이 있는지라 내 몸 내가 건강하게 하지 못하면 앞으로 어떤 고통이 올지 모른다는 강박관념에서 건강을 챙기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은 반드시 있으리라 믿고 질병을 모르고는 내가 건강해 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건강에 대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건강에 대한 책을 사서 읽으면서 동시에 TV 시청을 더 관심 있게 보게 되었다. 즐겨보던 연속극 일체를 끊고 건강프로그램으로 눈을 돌려 생로병사의 비밀, 한방TV건강, 건강365일, 건강하게 삽시다, 비타민, 명사의 특강 등 건강에 대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생로병사의 비밀을 보는 과정에서 골다공증과 관절염에 대해 방영하는 것을 관심있게 시청하였다.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뼈 속에 연골이 점점 말라서 무에 바람이 든 것처럼 구멍이 숭숭 나 있는 상태를 말하며, 그런 과정에서 통증이 유발한다고 한다.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우유나 멸치를 많이 섭취하라고 한다. 그야 일상생활에서 자주 먹는 것이라 어려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본격적으로 멸치를 먹기로 결심하였다. 처음에는 멸치를 다듬어 볶아서 먹어보니 불편한 점도 많고 양도 많이 먹지를 못하여, 궁리 끝에 통멸치를 분쇄기에 넣고 곱게 갈아서 병에다 담아 놓고,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무조건 한 스푼씩 넣어 먹으니 맛도 좋고,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었다. 그렇게 먹기를 5, 6개월 지나니 부러진 다리에 후유증도 없어지고 허리와 어깨, 관절에 관한 통증은 일체 느껴보지를 못했다. 멸치를 먹은 지도 어언 10여 년이 훨씬 넘었고, 지금도 계속 먹고 있다. 지금까지 나의 관절건강 경험으로는 나이와 관계 없이 멸치 섭취로 칼슘을 보충하면 연골이 생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러진 다리 뼈 속에 쇠막대기로 고정시켜 놓은 사이 사이에 연골이 꽉 채워져 꼼짝을 못하게 하기 때문에 5㎞를 뛰어도 전혀 이상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으로 보아 온 몸 전체에 뼈마다 연골이 꽉 꽉 채워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 노인들은 물리치료 받고, 약 타먹고 이렇게 하는 것을 몇 년이고 계속 되풀이 해 본들 남는 것은 약물중독만 남아 있을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건강은 더 악화 될 뿐이다. 그 기간에 물리치료만 받고 약 대신 멸치나 우유를 계속 섭취하였으면 나의 경우처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건강에는 지위고하나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자기 지병에 맞는 방식으로 의사선생님이나 보건소에서 시키는 대로 실천하여 건강을 회복하는 게 상책이지 다른 대안은 없다. 어떤 형태로는 멸치를 많이 섭취하여 골다공증이나 관절염 같은 난치병을 예방하고 치료되기를 간절히 원할 뿐이다.
최종편집:2025-05-22 오전 1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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