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적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의 소비문화는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이라는 두 가지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소비` 또는 `녹색소비`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되었다.  핵심은 소비자가 환경보전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의 생활방식을 변화시킬 권리와 의무를 갖는다는 것이다. 즉 소비자는 자신의 생활방식에서 환경에 해를 끼치는 소비를 되도록 줄이고, 환경문제에 대한 지식을 기초로 현명하게 구매를 결정하고 소비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잘못된 소비란 무엇일까? ☞ 자신의 소득이나 사회의 평균소득을 기준으로 분수에 넘치는 과소비 또는 낭비 ☞ 필요해서가 아니라 남에게 과시하기 위한 과시소비 ☞ 남을 무비판적으로 따라하는 모방소비 ☞ 판매원의 유혹과 기업의 판매전략에 넘어가는 맹종소비 ☞ 무계획적인 즉흥소비  환경친화상품은`원자재 구매에서부터 사용 후 폐기단계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 과정에 걸쳐 더 적은 자원과 에너지를 사용하며, 인체와 자연에 영향이 적거나 없는 제품`으로 정의한다. 다음은 일반적으로 거론되는 녹색상품의 조건이다. ☞ 에너지효율이 좋을 것. ☞ 오염물질을 사용하지 않을 것. ☞ 재활용된 또는 재활용성이 좋을 것. ☞ 자연 상태에서 생분해가 잘 될 것. ☞ 화학적 표백제, 방부제 등을 사용하지 않을 것. ☞ 제품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하지 않을 것. ☞ 천연성분의 재료로 만들어진 것일 것. ☞ 위기에 처한 생물을 이용하지 않을 것. ☞ 재충전(refill)이 가능할 것. ☞ 건강을 해치지 않을 것.  그런데 이런 녹색상품의 조건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바로 환경마크를 확인하는 것이다. 환경마크제도는 용도가 같은 제품 가운데 생산과 소비과정에서 오염을 상대적으로 적게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에 표시하여 제품에 대한 정확한 환경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기업으로 하여금 소비자의 선호에 부응하여 환경제품을 개발·생산하도록 유도하는 제도이다.  또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제도도 있습니다. 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또는 사용량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하여 표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효율이 높은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손쉽게 판단하여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제조(수입)업자들이 생산(수입) 단계에서부터 원천적으로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생산·판매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우리는 환경파괴의 가해자이자 피해자로서 인간의 생활방식이나 소비패턴을 바꾸지 않고서는 환경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소비자 개개인의 노력은 매우 작을 수도 있지만, 그것을 합하면 엄청난 효과가 낸다는 원칙에 신념을 가지고 공유하는 것이 환경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되는 것이다.
최종편집:2025-07-08 오후 04: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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