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면 대장3리 류호천(47)씨와 장영희(43)씨 부부가 2월의 새농민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참외 3,600평의 농사를 짓고 있는 류씨 부부는 농협 계통출하 독려 및 보온덮게 자동 개폐장치 설치 등 과학 영농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같은 상을 수상하게 됐다.
류씨는 학교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다가 농촌에 대한 애착과 농업에 관심이 있어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1981년 고향으로 돌아와 시설참외재배에 주력해 왔다.
기존의 농법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음을 깨닫고 뜻이 맞는 동료들을 독려하여 농촌진흥청, 선진농가 등 신기술 및 선진기술교육 습득을 위해 부단한 노력해 왔으며 1985년 농업경영인, 1998년 전업농으로 선정돼 농업농촌을 위해 열심히 봉사했다.
그 결과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농업경영인 초전면회장을 맡아 회원상호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계통출하 독려 및 참외품종 통일화, 각종 농자재 농협을 통한 공동구매 등을 적극 추진해 지역발전에 지대한 공을 인정받아 성주군수로부터 2차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2003년 1월 초전농협유통센타 작목반 조직을 신규로 구성, 총무업무를 담당하며 작목반원이 생산한 참외를 비파괴당도 선별기를 통한 엄격한 품질등급제 선별 실시에 의한 소포장 출하중심으로 대형유통센터, 백화점, 할인 매장 등 직거래 사업을 적극 추진했으며 작목반원이 출하한 대금을 공동계산에 적극 동참하며 고품질참외 생산에 주력, 지역발전에 봉사하는 농민으로 타 농업인에게 귀감이 됐다.
또한 마을의 새마을지도자로 추천되어 약 10여 년간 새마을지도자로 활동했고 경찰서 방범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지역치안 등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오기도 한 류씨는 남다른 희생정신으로 봉사를 실천하기도 했다.
부인 장영희(43)씨도 농협부녀회장으로 부녀회 활동을 적극 참여하고 있고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김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