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면(면장 강구봉)은 지난 3일 바쁜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해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이날 면 사무소 및 군청 건설안전과, 지역경제과 직원 25명은 정대호(신정리) 씨 과수원(3,527㎡)에서 사과 따기와 반사필름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가을철 수확기에 일손이 없어 고민하던 정 씨는 “군 공무원들은 행정업무뿐만아니라 사과따기도 달인수준”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 면장은 “기후변화로 올해 작황이 좋지 않아 근심인 과수농가에 작으나마 도움이 됐다니 기쁘고 참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과수농가의 일손수급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