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아동들과 부모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지난 5일 성주원광유치원의 꿈토실 어린이 도서관이 개관식을 가진 것.
이날 주경철 교무, 정영길 도의원, 김미경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학부모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주 교무는 인사말을 통해 "요즘 아이들은 집에서 TV와 컴퓨터로 인해 부모와 눈 마주칠 시간이 없는데 우리 도서관에 와서 부모와 함께 책을 읽는 건전한 문화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꿈토실 어린이도서관은 경북어린이도서관 지원 사업에 지난 5월 선정돼 7월 착공에 들어가 10월에 완공됐으며, 약 5천여 권의 책과 함께 아이는 물론 부모들도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를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
지은연 원장은 "경북어린이도서관은 까다로운 선정 조건으로 현재 5곳만이 있는 만큼 선정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다"며 "책을 기증해 준 학부모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추후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