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정영길 의원은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도 본청 및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재정조기집행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 우려를 지적했다. 특히 성주·고령지역 지역민들의 금융이용 불편해소를 위해 성주에 경북신용보증재단 지점 개설을 강력히 건의했다.
정 의원은 "지역실정과는 거리가 먼 예산 조기집행은 지역경제 및 서민경제 안정과는 괴리가 있는 제도이고,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재정적인 혜택이 없다"며 매년 이자수익 감소로 인해 경북도 및 23개 시군의 하반기 자체사업비 감소 등의 재정악화를 지적했다.
또한 "향후 지방재정의 안정성, 건전성, 자율성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제도개선 및 재원손실에 따른 국비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경북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지원 등의 업무를 하고있는 경북신용보증재단 지점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정 의원은 "성주군은 성주 1차산업단지 100% 분양, 경북도 군지역으로서는 칠곡군 다음으로 소상공인 및 기업체가 많은 금융지원의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이라며 성주·고령지역의 금융이용 불편해소를 위해 지점 신설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김종규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지점이 개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