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생활체육시설이 읍 중심으로 편중돼 있어 일부 면 지역의 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체육시설의 유지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흉물로 변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성주관내에는 성밖 숲 게이트볼장을 비롯한 노인체육 시설인 게이트볼장이 17개, 테니스장 3개, 동네 체육시설 15개가 마련돼 있다. 이 가운데 성주읍에만 총 12곳으로 게이트볼 5, 테니스 3, 동네체육시설 4곳 등 성주읍에 집중돼 있고 이 반면, 대가면과 가천면에는 1곳만이 있을 정도로 읍면 차이가 심각하다. 또한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고 사용을 하지 않는 곳도 많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주민들의 요구로 설치는 하지만 활용도가 낮아 아쉬운 실정이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용도가 높은 성주읍에 체육시설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초전면의 한 주민은 『참외 농사 등 농사일로 바쁘다 보니 체육시설을 활용할 시간적 여유가 없고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지 않다보니 주민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민의 이용이 저조함에 따라 시설이 그대로 방치, 노후 현상이 빨리 일어나고 녹슬어 사고의 위험조차 안고 있는 실정이다. 성주읍의 경우 성밖숲을 비롯해 경산2리, 성산리, 예산리에 체육시설을 마련해 놓고 있지만 성밖숲을 제외하면 나머지 시설은 거의 이용이 전무한 상태이며 관리도 미흡해 오히려 흉물로 변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금수·월항면에 설치된 게이트볼시설이 미활용 상태에 있고 동네체육시설 총 15개소 중 당초 입지선정 부적정 등으로 전혀 이용도가 없는 초전면 운하동네체육시설은 철거토록 하겠으며 일부시설의 파손 등 이용할 수 없는 시설 4개소에 대해서는 조기 보수하여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관리유지비 1천만원 예산의 삭감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여 군민 여가 선용 및 군민의 건강 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에 대한 투자와 육성이 아쉬운 실정이다. ] 한편, 생활체육시설은 성주읍 총 12곳, 선남면 3곳, 용암면 4곳, 수륜면 4곳, 가천면 1곳, 금수면 2곳, 대가면 1곳, 벽진면 4곳, 초전면 3곳, 월항면 2곳에 마련돼 있다. /서지영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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