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앙초등학교(교장 권재경) 태권도부가 지난 18∼20일 충북 보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태권도대회에서 2명의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태권도중심학교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90여 개 초등학교에서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중앙초가 금 2개, 은 1개, 동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룬 것.
영광의 주인공은 강미르(3년, 통합플라이급 1위), 강보라(5년, 페더급 1위), 배명원(4년, 통합라이트급 2위), 김동환(6년, L-헤비급 3위) 군이며, 특히 강미르, 강보라 자매는 기량면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우수선수상도 함께 수상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올 3월 창단, 짧은 역사를 가진 중앙초 태권도부는 지금까지 전국대회 12개의 메달과 경북대회 14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강호동 코치는 "본교 태권도부는 이제 경북을 대표하는 태권도 중심학교로 지금까지의 성적에 자만하지 않고 철저한 동계훈련을 통해 내년 대회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백창문 감독 또한 "비록 어려운 조건 속에서 훈련하고 있지만 학교장 및 학부형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서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내년 대회에서는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