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성주군연합회(회장 조수정)는 다문화 여성과 아름다운 동행의 행복한 농총가정육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다문화여성과 함께하는 김장담그기 및 나눔행사 개최해 주위의 호응과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생활개선회원 50여 명과 다문화여성 20명이 한자리에 모여 직접 버무린 김치를 관내 불우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다문화여성에게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체험을 제공했다. 또한 이번행사는 최근 따뜻한 날씨로 겨울김장이 늦어지고 배추값이 폭락한 가운데 우리농산물 제값받기에 동참, 김장배추 소비촉진을 홍보하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조 회장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주위의 이웃을 위해 이렇게 참가한 회원과 다문화 가정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여성이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김장김치 550여 포기는 우리이웃 다문화가정과 함께한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의 `행복한 농촌가정 육성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한 전통장(醬)과 함께 관내 불우이웃과 다문화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