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면 무학리에 위치한 시골사람들(대표 김정화)이 김장철을 맞아 관내 노인 무료급식소인 자비의 집에 배추 220포기를 기부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농촌여성 일감갖기 사업장인 시골사람들은 전통장류를 생산하는 농외소득사업장으로 김 대표 또한 현재 생활개선회원으로 활동하며 회원들과 함께 국화 나누기, 장(醬) 나누기, 김장 나누기, 무료급식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직접 재배한 배추(농작물)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면 더없이 기쁜 일"이라고 전했다.
이에 홍순보 소장은 "갈수록 삭막해져가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농산물 가격하락, FTA 등 위기에 직면한 농업인들이 소외된 계층 돕기에 앞장서고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기술센터 또한 농업·농촌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