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최근 발생해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는 가금인플루엔자 뿐만 아니라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관련 군은 지난 10일 축협, 수의사회, 생산자단체(한우, 낙농육우, 양돈)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가축방역대책 협의회를 개최, 지난해 실시한 가축방역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축산농가 일제소독을 위해 편성된 공동방제단(15개반 45명)과 읍면 방역업무 담당자에 대해 소독의 필요성과 실시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군은 오는 3월부터 5월말까지 구제역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매주 수요일을 축산농가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대규모 농가에 대해 소독약품을 공급하고 농가 스스로 소독을 실시하도록 지속적인 지도, 홍보 및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15개반 45명의 공동방제단을 편성, 관내 8백50여 축산농가에 대해 소독을 실시토록 했다.
군은 가금인플루엔자 뿐만 아니라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사전예방과 질병발생시 신속한 확산방지를 위해 공수의 등 10여명의 예찰의무 요원을 구성, 매주 목요일 날 담당지역 축산농가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 날 10명으로 구성된 소독점검반으로 하여금 축산농가 소독실태를 점검해 소독을 실시하지 않거나 소독실시 기록여부를 기록하지 않는 농가에 대하여는 확인서를 받아 2백만원 미만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군 산림축산과 김인태 축산관리담당은 『나 하나의 잘못이 우리 축산업 전체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소독 및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소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