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이하 교발위)는 지난 9일 군청 상황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이날 상정된 안건심의에 앞서 교발위 최성고 사무국장은 2003년도 사업추진 실적보고 및 2004년도 장학생 선발결과를 보고했다.
최 사무국장은 이 보고에서 지난해에는 중3학부모 초청간담회, 중3 성적우수자 가정방문 등 내고장 학교보내기 운동 추진 등 지역내 명문고로 발돋움하기 위한 홍보 및 지원사업에 총력을 기울였을 뿐만 아니라 제1회 학력경시대회, 회원확충 및 기금조성운동에도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04년도 관내 고등학교 입학예정자로서 출신중 3학년 재학 내신성적 및 제1회 학력경시대회 성적우수자 중 위원회 장학규정에 의거 총 57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교발위 이창우 이사장 및 이·감사들은 지난 11일과 13일 열린 관내 중·고교 졸업식에 참석, 각각 장학증서와 표창 및 격려금을 수여했고 오는 3월 열리는 성주여고 입학식에도 참석, 장학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2003년도 결산, 2004년도 사업계획, 2004년도 예산(안), 임원개편안 등의 안건을 상정, 심의·의결했다.
지난 16일자로 임기가 만료돼 안건으로 상정된 임원개편에서는 현 임원들이 전원 유임하기로 의결했으며 이건상(대가), 유진갑(수륜), 노석용(금수), 우윤환(벽진)씨가 대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교발위 한 관계자는 『2000년말 3억이었던 교발위 기금이 출향인 및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지난해말 현재 7억9천여만원이 조성됐다』며 『각종 장학사업 등을 실시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