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박스가격이 지난해 대비 박스당 공급가격이 30원 인상됐다. 이는 참외성주군협의회에서 지난 10일 참외상자구매협의회를 개최, 참석자들의 상호 협의 끝에 박스당 공급가격을 720원으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결국 올해 박스당 공급가격은 지난해 690원에서 30원 인상된 720원으로 결정됐지만 지난 4일 열린 시담회에서 제시된 가격(750원)에 비하면 이 가격은 농민들의 주장이 어느 정도 반영된 셈. 지난 4일 열린 시담회에서 박스당 공급가격이 지난해 690원에서 올해는 60원 인상된 750원이라는 가격이 제시되자 참석 농민대표들은 이에 반발,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되기도. 이같은 인상안이 제시된 이유는 최근 대중국 골판지 원지 수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내수 원료부족 현상이 빚어지면서 원지가격이 상승됐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농민대표측은 원지가격이 ㎏당 210원에서 ㎏당 270원으로 상승되는 요인이 발생했다고 해서 박스당 가격을 60원이나 인상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성토, 결국 원만한 가격을 도출하지 못했다. 따라서 지난 10일 열린 시담회에서도 농민대표측은 자신들의 입장을 강력히 주장하자 결국 업체측에서 700원에서 20원 인하된 680원이란 가격이 제시됐고 농협측에서 농민들과 아픔을 함께한다는 차원에서 공급 수수료를 50원에서 40원으로 10원 인하해 결국 당초 750원에서 30원 인하된 720원이란 가격이 도출되자 농민대표들도 이를 수용한 것. 정흥진 한농연성주군연합회장은 『결국 박스가격이 인상되긴 했지만 농민들의 주장이 어느정도 반영돼 이를 수용했다』며 하지만 향후에는 시담회가 아닌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정 회장은 참외박스 가격 결정을 두고 시담회가 시기가 임박해서 열렸다는 점을 지적하며『비닐, 파이프 가격 등의 시담회는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사전에 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찬우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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