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 당차메 자연농업작목회(회장 강만석)는 지난 20일 한국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신성식 전무이사를 초청, 소비자 입맛에 맞춘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의 중요성과 친환경농업의 필요성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및 DDA농업협상 등 국내외적인 농업여건이 급변화하고 있는 시점에 소비자가 원하는 경쟁력 있는 농산물 생산을 위한 것으로, 관내 친환경농업실천 단체 및 농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군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 연대의 만남으로 우리농산물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로 한국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의 운영과 직거래 유통과정을 소개했다.
강연을 맡은 신씨는 『생산자는 소비자를 위하고 소비자는 생산자의 측면에서 생각하는 농업생산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친환경 농산물 생산만이 WTO·FTA국제농업시대에 농업의 경쟁력을 지켜나갈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춘근 농업기술센터소장의 「개방화 시대에 걸맞은 농업인 자세」에 대한 특강이 이어진 가운데 『농산물 자유국제무역협정에 따른 시장개방화 시대에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만이 살아갈 길』이라며 『친환경 농업을 위한 기술혁신에 농업인 모두가 동참하여 지역별, 품목별 최고의 농산물 생산으로 성주농업의 경쟁력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주참외를 명품화하고 경쟁력 전략을 위해서는 고품질, 친환경, 유통체계 개선 등을 연개한 첨단 마케팅에 주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지역별, 품목별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생산에도 지속 발전시켜 FTA를 극복하고 성주농업을 소비자들이 원하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생산 전진기지의 기반조성을 위한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