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초(교장 배신호)는 지난 16일 2011학년도 종합학예회를 개최, 한 해 동안의 교육성과를 발표하며 학부모와 지역민이 함께 하는 지역문화축제의 장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농업에 종사하는 학부모가 대부분인 관계로 일과가 마무리되는 오후 4시부터 시작돼 학교측의 배려가 돋보였다.
1학년어린이들의 첫인사로 시작한 학예회는 유치원생들의 귀여운 율동과 2학년의 전통무용을 비롯해 연극, 개그, 합창, 연주 등 2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특히 행사의 마지막은 제39회 경북화랑문화제에서 도단위 금상을 수상한 6학년의 오카리나 연주와 전교생 44명이 함께 `아빠 힘내세요`를 합창하고, 노래가 끝난 뒤 "아빠, 엄마 사랑해요"를 외치며 하트 모양을 연출해 진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