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올해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집중 지원 육성할 도내 10개 축제를 선정 발표했다. 최우수축제(2개)로는 영덕 대게축제와 영양 산채한마당이 선정돼 각 7천5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우수축제(2개)는 경주 떡과술잔치, 청송 사과축제로 각 5천50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육성축제(6개)는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울릉 오징어축제, 청도 반시축제, 의성 산수유꽃축제, 울진 워터피아페스티벌, 상주 감고을축제가 선정됐으며 각각 3천500만 원이 지원될 방침이다. 지난 1월 초 각 시·군에서 올해 개최 예정인 축제를 신청 받은 가운데 관광학 교수, 연구원, 유관기관 등 관광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지원축제선정위원회(위원장 동국대 서태양 교수)가 이같이 확정 발표했다. 서 위원장은 "이번 결과는 축제육성의지,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객관평가 40%, 지역문화 대표성, 축제혁신의지, 발전가능성 등 주관평가 60%를 적용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10개 축제를 도 지원축제로 선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김상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 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제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한 평가위원회의 현장평가 등 지속적인 평가와 관리를 통해 차기년도 축제 선정심사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 도의 축제가 문화관광부 지정축제에 보다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 육성해 명품축제로 발전시킴으로써 경북관광산업 활성화 및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