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문이 지난해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가 선정한 2012년도 우선지원대상신문사에 7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지발위에 따르면 전국 500여 개 지역신문 중 기본 자격요건을 갖춘 101개 사(일간 37, 주간 64)가 2012년도 우선지원사를 신청한 가운데, 언론보도 내용, 편집자율권, 언론윤리강령 준수, 공익성, 지역사회기여도, 연수교육 참여도 등의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실사, 1년 간 모니터링 내용을 바탕으로 엄정한 기준을 적용, 총 70개 사(일간 27, 주간 43)를 선정했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매일신문, 영남일보, 대구일보, 경북일보, 경북매일신문, 대구신문(이상 지역일간지) 6개 사가 선정됐으며, 주간신문으로는 성주신문, 경주신문, 경산신문, 고령신문, 서라벌신문, 영천시민신문 이상 6개 사가 우수신문사의 영예를 차지했다.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신문사에는 올 한해 동안 경쟁력강화, 연수교육, 정보화 및 공익성구현사업 등의 분야에 정부기금이 지원돼 차별화 된 언론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최성고 본사 발행인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정론직필로 언론 본연의 자세를 버리지 않고 건강한 지역대변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애독자를 비롯한 지역민, 출향인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이다"고 강조하며 "언론매체로서의 공익적 역할과 기능을 인정받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발전을 지향하는 언론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할 것이며, 투명성이 바탕이 된 열린 경영으로 한층 수준 높은 선진 언론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기반을 조성해 여론의 다원화, 민주주의의 실현 및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제정된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가 되기 위해서는 각종 관련법규 준수 여부, 비영리공익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도, 한국ABC협회 가입으로 발행부수를 공개하는 등 신문사 운영 전반에 대한 투명한 경영이 전제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