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자중·고등학교는 지난 15일 본교 강당에서 중학교 58회·고등학교 54회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희영 재단이사장을 비롯해 많은 내외 귀빈이 참석해 졸업생의 마지막을 축하했다. 본 식에 앞서 교사·재학생 연합합창단의 합창과 김수진 소프라노의 독창공연, 2학년 재학생들의 댄스공연이 펼쳐졌으며, 국민의례, 학사보고에 이어 중학생 124명, 고등학생 168명에 대한 졸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천해찬 성주여고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졸업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난 3년 동안의 학창시절 추억을 잘 간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제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한 힘찬 날개짓으로 더 큰 세상에서 꿈을 이뤄 나갈 것"을 기원했다. 이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사회에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남들보다 더 노력해 나가길 바라며, 지나간 시간에 후회가 없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계속해서 교사·재학생 연합합창단의 축하무대와 선생님을 비롯한 인기그룹 틴탑의 특별 축하 메시지, 재학생들이 준비한 공감 영상, 중·고등학교 연합 선생님 밴드의 축하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로 졸업생의 입에선 웃음과 기쁨의 함성이 연신 터져 나와 눈물의 졸업식이 아닌 함께 즐기는 웃음과 감동의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