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참외요리가 경상북도가 공모한 지역별 대표음식에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도내 지역별 특산물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음식을 발굴, 지역 이름을 대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대표음식으로 육성해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과 연계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계획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별 대표음식으로는 성주 참외요리를 비롯해 포항 물회·과메기, 영주 풍기삼계탕, 의성 마늘찜닭, 청도 추어탕, 봉화 송이요리, 울진 대게요리, 안동 한우요리, 고령 대가야 밥상 이상 10개 요리가 포함됐다.
경상북도는 이들 대표음식에 대해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표준 레시피를 개발하는 한편 전국적인 인지도 향상을 위해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음식산업 종사자 서비스
개선 및 요리기술 경영컨설팅 지도, 교육·홍보·마케팅사업, 각종 행사 참가 지원, 대표음식의 보급 및 취급음식점 육성, 브랜드화 및 스토리텔링 등의 사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매년 10월 중 개최되고 있는 경북식품박람회를 통해 전시 및 시식·판매행사로 대표 음식의 상세 정보와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경북도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최근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찾아다니는 건강 지향적 관광추세에 따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을 발굴·육성해 도내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함으로써 지역 관광객 유치에 대한 활성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외식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