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초등학교(교장 박세욱)가 `월항글마당`이란 문집을 발간, 전교생 및 교직원과 교육공동체에 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집에 비해 더욱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번 월항글마당 2집은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에 의거해 발간됐으며, 지난 한 해 동안의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로 남게 됐다.
문집 구성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지역인사 모두가 참여함을 원칙으로 했으며, 문집 원고를 공고해 작품을 수집했다. 학교장의 발간사와 교감 및 학부모의 축사, 학생들의 작품과 담임교사가 제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어 학교교육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교장은 "이번 문집 발간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관심을 갖고 교육 방침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게 함과 동시에,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바탕을 마련했다"며 "또한 글짓기 작품의 발표지로서 짓기 능력을 기르게 하고, 나아가 지역민들이 학교를 이해하고 협조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데 큰 뜻을 두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