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초등학교(교장 이재활)가 지난 2일 유치원생 7명과 1학년 8명(남5명, 여3명)의 소수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잔치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부모님 손을 잡고 교문을 들어선 신입생들을 5, 6학년들이 이끌고 축하박수 소리로 가득한 입학식장으로 안내하자, 이 교장은 신입생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입학 선언을 알려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신입생에게는 꽃다발과 배낭, 대형앨범, 보조가방 등 선물을 전달하며 처음 시작하는 학교생활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날 5, 6학년 선배들은 신입생 동생들에게 줄 입학 축하카드를 정성껏 준비해 한 사람씩 읽어 주는 시간도 가졌다.
최온유(6년) 학생은 "예쁘고 귀여운 정현아, 널 만나서 너무 반가워. 우리 대가초등학교에서 너의 소중한 꿈을 싹틔우고 잘 키워 나가서 네 꿈을 펼치는 초등학교 시절이 꼭 되길 바래"라는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마지막 순서로 신입생들이 아무 탈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라는 염원을 담아 대형 팥시루떡에 촛불을 켜고 축하노래를 부르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