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외청으로 신설되는 소방방재청이 오는 5월쯤 개청, 성주소방서에서는 반색을 표하고 있다.
이는 전국 읍면지역의 소방력 부족이 공통 해결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소방방재청 신설로 읍면지역 소방력 보강 등이 기대됨에 따른 것.
현재 성주는 지난달 26일 수륜면 소방대기소 개소에 따라 소방서가 인근에 위치한 월항을 제외한 모든 면 지역에서 소방대기소가 있지만, 소형 소방차 1대(1,350ℓ), 인원 1명으로 운영, 소방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김정일 방호과장은 『읍면 지역 화재발생 시 소방대기소에서 출동, 인원 1명이 화재진압을 하는 데에는 무리가 따른다』며 『이때 본서에서 5분내 출동,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이 이뤄져야 하지만 20분 이상 떨어진 용암과 가천 등지에서는 화재가 대형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는 지난 용암면소재지 부근의 축사화재에서 드러나는데, 소방대기소에서 물 1,350ℓ를 다 쓴 상태에서도 불이 다시 살아나, 진압에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 개청으로 읍면 소방력 보강 위한 인원과 장비 보강이 예상, 재난대비에 고무적인 상황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