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의성군 소재 고운사(주지 호성스님)에서 템플스테이 사업에 대한 개선·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도내 15개 템플스테이 지정사찰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템플스테이사업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가 개최됐다. 템플스테이란 전통사찰에 머물면서 사찰의 일상생활을 체험하고 불교의 전통문화와 수행정신을 몸소 체험해 봄으로써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소리와 함께 세속의 번뇌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참 나를 찾아가는 여행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성주의 템플스테이 지정사찰은 수륜면에 소재한 심원사와 자비선사, 월항면에 소재한 선석사가 있다. 2007년에 가장 먼저 템플스테이 사찰로 지정된 심원사는 전년도 기준 내국인 660여 명과 외국인 8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2011년에 지정된 선석사와 자비선사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찰음식체험 등 다양 특히 다문화가정에 인기 심원사 템플스테이 실무 관계자는 "일상에서 벗어나 수륜면 백운동에 위치한 심원사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시름을 내려놓고 평안과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산사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관내 다문화가정에서 2박3일 코스로 다녀가기도 하는데 호응이 높아 보람을 느끼며,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비는 1박2일 기준 성인 5만 원, 청소년 3만 원이며, 2박3일 과정은 각 8만 원과 5만 원이다.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심원사에서는 해담기, 온천산림욕 등이 있으며, 세종대왕자태실 옆에 위치해 태실 수호사찰로 지정돼 있는 선석사에서는 단청문양그리기, 전통떡만들기, 사찰음식체험 등을, 자비선사에서는 자비수관·다선·경선, 숲속명상수련 등으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3년 간 템플스테이 참가 사찰의 규모는 10개 사찰에서 15개 사찰로 증가되고, 체험인원도 2만3천여 명에서 5만9천여 명으로 147%나 증가하는 등 매년 급신장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 템플스테이 운영사업비를 골굴사 등 총 15개 사찰에 국비 2억7천800만 원과 도비 1억8천만 원 및 사찰 자부담금 5천500만 원 등 총 사업비 5억1천300만 원을 지원해 내국인 6만3천 명, 외국인 7천 명 등 총 체험인원 7만 명을 유치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경상북도 김석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템플스테이사업이 경북의 명품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앞으로 세계를 향한 Korea-Sales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해 새로운 관광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2025-05-22 오후 05: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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