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면 지역 초·중학생들에 대해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경북도교육청은 10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 64억, 저소득층자녀 급식비 290억, 학기중 토·공휴일 급식비 112억을 지원하며, 추가로 올 신학기부터 56억 원의 예산으로 면 지역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면 지역 무상급식 소요재원은 도교육청과 시·군 기초자치단체에서 50%씩 분담해 추진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포항시, 안동시, 구미시, 상주시, 군위군, 청송군, 청도군, 울진군등 8개 시·군은 자체예산 76억 원을 투자해 읍 지역 및 동 지역 일부까지 급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군 예산을 포함해 총 602억 원을 투입, 11만6천994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함에 따라 향후 초·중학생 10명 중 4명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주 5일제 수업으로 인해 방학기간이 줄어들어 급식일수가 작년 180일에서 올해 190일
로 10일 늘어남에 따라 급식비, 운영비 등 33억 원이 추가 지원되며, 초등학교 학생수에 따라 1인 1식당 250∼150원까지 지원한 급식운영비에 총 163억 원을 투입,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해 1인 1식당 300∼250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조리종사원에게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리사 255일, 조리원 250일 인 근무일수를 260일로 확대함으로써 처우개선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경북도교육청 급식관계자는 "수요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해 지속적
으로 급식환경 개선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