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서장 김장완)는 현재와 같은 대면상담만으로는 청소년들의 내면에 있는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없어 청소년들에게 친근한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상담을 실시하기 위해 사이버상담제도를 도입, 상담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3월 17일까지 20일간 모집기간을 두고 인터넷을 통한 상담이므로 기본적으로 인터넷을 할 줄 아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민간 자원봉사자는 인원의 제한이나 특별한 자격요건을 필요로 하지 않다』고 말하고 『하지만 범죄경력이 있다거나 누가 보아도 청소년 상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관의 경우 평소 청소년 업무에 관심이 있는 포돌이·포순이라면 누구라도 지원이 가능하며 경찰서당 2∼3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개인 홈페이지가 있는 경찰관만이 해당된다.
청소년 상담원 민간 자원봉사자 신청은 경찰서 생활안전과에 E-mail, 우편, 전화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자에게는 우수상담원에 대한 포상과 자원봉사활동 증명도 해 줄 방침이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