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이 지난달 30일 성주중앙초 강당에서 영재학생, 영재지도교사,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원식을 가졌다.
영재의 조기 발굴과 창의력 육성을 위해 지난 2003년 개원한 교육원은 올해 제10기째 영재학생들을 맞아 교육하게 된다.
이번 입원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처음으로 도입된 교사관찰추천시스템에 의한 절차를 거쳐 최종 교육대상자로 선정된 5개 과정 96명(초등수학 16, 초등과학 20, 중등과학 20, 중등수학 20, 발명영재 20)이다.
이 학생들은 앞으로 1년 간 영재교육 연수를 이수한 교원을 대상으로 공모에 의해 선발된 27명의 우수한 영재교사로부터 120시간 이상의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수업형태는 무학년제로 운영되며, 초등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간씩 영재교육지원센터(수학반) 및 성주교육지원청 과학실(과학반)에서 이뤄진다. 또한 중등은 매주 토요일 성주교육지원청 과학실(과학반) 및 소회의실(수학반)에서, 초·중 연합반인 발명영재는 발명교실(초전중)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학생중심의 탐구학습에 중점을 둔 창의적이고 탐구활동적인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영재 캠프활동, 체험학습,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창의적 산출물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심교섭 영재교육원장은 "앞으로 지역과 국가, 더 나아가 세계를 이끌어 갈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영재교육대상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