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산림조합(조합장 최재봉)은 묘목시장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우수한 품질의 묘목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나 가정에 공급하기 위해 봄철나무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산림조합에 따르면 나무시장은 시중가격 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뿐만 아니라 좋은 묘목 고르는 방법과 식재관리 및 재배 요령 등 여러 가지 산림경영 지도를 하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성주읍 한전사거리에서 왜관방향 200미터 지점 국도변에 위치한 나무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휴일 포함) 운영한다.
주요 판매 수종으로는 감, 대추, 밤, 매실 등 유실수를 비롯해 가죽, 오갈피, 음나무, 두릅나무 등 특용수와 소나무, 벚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 산림수종 50여 종을 구비해 두고 있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올해 나무시장의 나무 수량(유실수)이 부족해 지역민들이 필요로 한다면 조금 서두르는 편이 좋다"며 "전시품목 이외에도 신청 시 구매 알선이 가능하니 직접 찾아와 상담도 받아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기술상담과 구입문의 등의 자세한 사항은 산림조합 나무시장(933-814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