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초등학교(교장 최성국)가 지난 3일부터 학생들의 독서 흥미 고취를 위해 저학년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엄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책 읽어주는 엄마`는 사서도우미 학모들이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수요일 아침 8시 40분부터 1교시가 시작되기 전 20분 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책을 읽어주고 난 후에는 책 내용과 관련해 어머니와 아이들이 함께 이야기를 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눠 감수성과 사고력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책 읽어주는 엄마` 프로그램은 학부모가 교육현장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학교를 이해하고 아이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학부모들은 "어린이들에게 책을 좋아하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 같아 매우 보람이 있고, 짧은 시간이지만 내 자녀가 학교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볼 수 있어서 좋다"고 입을 모았다.
최 교장은 "책 읽어주는 엄마는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학부모들에게는 독서교육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