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초는 지난 13일 농산어촌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대가초 학생들과 어울림 학습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소규모 학교 간 인적, 물적자원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공동교육과정 편성?운영을 통해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성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벽진초를 주관학교, 대가초를 협력학교로 지정 받아 이뤄졌다.
1교시 친교활동을 통해 친구의 이름을 기억하고, 자신의 장점과 취미, 특기를 소개하기도 했으며, 새로운 친구와 동전쌓기를 하면서 협동심을 기르기도 했다.
5학년은 평소 한 학급만으로는 할 수 없는 23명의 학생들이 두 편으로 갈라 운동장에서 티볼 야구게임을 즐겼다. 또한 6학년은 공판화 기법을 이용한 다색판화로 흰색 티셔츠에 무늬를 찍어 입어보는 시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최찬환 연구부장 교사는 "오늘 어울림학습 외에도 앞으로 수영, 빙상, 야영학습, 현장체험학습, 놀이한마당 등 다양한 체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