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10일 농산물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성주농업의 경쟁력 구축에 주안점을 둔 2004년도 새 기술보급 시범사업 및 성주농업의 발전방향을 위한 산학협동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 경북대학교 이기명교수를 비롯한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 농업산학협동 심의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30개 사업 1백55개소에 7억5천9백여만원에 대한 사업심의와 대상자 선정이 있었다.
금번 논의된 사업으로는 금년에 추진 할 고품질 참외생산 생력화 기반조성을 위한 보온덮게 자동개폐장치 설치 및 시설환경개선 시범, 부산물을 이용 지력증진을 위한 농산부산물 파쇄기 시범, 오지부락 새소득원 개발과 산간지 유휴자원을 활용한 상황버섯재배 시범사업, 마을공동 휴식공원 조성시범사업 등이 있었다.
심의위원들은 본격적인 농산물 개방화 시대를 맞아 농업여건이 급변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지역특성에 맞는 품목별 생산조직체육성과 친환경 농업의 기반구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농산물생산 시범사업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줄 것과 성주농업의 발전전망에 대한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에서는 확정된 시범사업을 철저한 사전계획아래 사업별, 시기별로 적기에 착수하고 사업진행 성과를 진단하는 현지 평가회를 통해 사업의 극대화를 기하기로 했다.
박춘근 소장은 『우수한 사업은 신문, 방송, 인터넷 등을 통해 신속한 홍보를 실시, 농가소득 증대 및 신기술개발 보급사업에 역점을 두겠다』며 『또한 농업기술센터를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여 도시소비자들에게 성주농업을 알리는 그린테마공원으로 조성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