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성주참외수출단지에서 일본 대형유통체인점인 코스트코 11개 매장으로 진출할 성주참외 2천560상자(2kg)를 선적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 3월 7일부터 10일까지 김항곤 군수가 해외시장 개척단을 이끌고 공격적인 해외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일본과 250톤 수출을 계약한 성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시장에서 참외에 대한 우리 교민 위주의 판매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인 Costco Japan의 수도권, 오사카, 교토지역에 있는 11개 전 매장에서 지난 24일부터 3일 간 대대적인 홍보 및 특판 행사를 실시하고 일본 내에서 생산되는 메론 등이 출하되기 전에 일본인을 상대로 참외 소비층을 넓혀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일본인들은 한류열풍과 더불어 원전사고로 건강에 관심이 매우 높다"며 "수분 함량이 많고 열량이 낮아 웰빙식품으로 알려진 성주참외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으며, 암세포 확산을 막아주고 칼륨이 많아 이뇨작용, 황달 등을 개선하는 건강식품임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세계최대 농산물 수입국이면서 가장 까다로운 일본시장만 점령하면 성주참외의 2천 톤 수출도 가능하다"며 "FTA 극복을 위해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상해 등에도 해외특판전을 적극 개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