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는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신체 과민반응으로 우리가 생활하면서 우리 주변의 미생물 화학물질 등이 호흡 및 음식 등을 통하여 우리 몸으로 들어오면서 외부 물질과 접촉해 우리 몸이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들은 우리 주위에 워낙 많기 때문에 그 종류를 셀 수 없습니다. 이렇듯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무한하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예로 피부알레르기에 대한 원인이 되는 물질은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가능합니다. 피부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 중에 흔한 것은 옻나무, 합성세제, 약물, 햇빛 등이 있습니다. 그 외 찬물에 대한 피부 알레르기, 머리카락에 대한 피부 알레르기, 매운 음식에 대한 피부 알레르기, 우유로 인한 피부알레르기 등, 우리는 우리 몸을 둘러싸는 우리의 몸 조직이 아닌 것에는 원천적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킬 소지가 있습니다.
나와 남을 구분하는 능력이 있고, 남을 남으로 인식해서 남이 나의 몸에 들어오면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우리의 면역계의 역할이고 임무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하면 봄철에 유행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집 먼지 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이 사시사철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알레르기는 오히려 봄철보다 겨울철에 많으며 기온이나 습도가 변하는 환절기에 좀 더 흔하다고 합니다. 요즘 우리들의 주거환경이 중앙난방으로 습도와 온도가 유지되어 이들의 번식이 용이해졌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질환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지속적으로 악화될 수 있는 만성병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와 보호자는 갑자기 병세가 나빠질 경우에 대비해 응급 대처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음식물에 대한 면역 반응은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반응이므로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음식 중에는 아주 소량만 들어 있어도 위험한 경우가 상당수가 있으며, 예방과 응급조치법은 스스로가 익혀야 합니다. 가족력은 피할 길이 없습니다. 음식의 조리 방법에 따라서도 알레르기의 출현 여부가 달라지므로 우선 피할 것들이 무엇인가는 대학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병균이 접촉하기 전에 예방주사를 맞아야하는 것처럼 나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물건을 골라내는 것은 특정인에만 해당되므로 사람마다 다릅니다.
알레르기의 원인을 알고, 특히 나에게 특별한 알레르기 증상은 없는지 알아야 만일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무수히 많은 알레르기의 증상 중 몇 가지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