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생일을 축하해`

가천초(교장 서금자)는 지난 18일 학급별 생일잔치를 열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평소 농촌의 바쁜 일손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가정에서 생일상을 잘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가천초는 매월 생일을 맞는 학생들에게 생일잔치를 열어주고 있다. 이날 필요한 음식은 학교에서 마련하고, 학생들은 용돈을 모아 선물과 사랑의 마음을 담은 축하편지를 준비하게 된다. 생일잔치는 친구들이 준비한 춤, 노래, 역할극 등 축하공연과 생일을 맞은 학생들의 개개인 성장 동영상 시청, 축하편지 낭독, 담임교사의 축하 메시지 전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흥미를 더했다. 서 교장은 "이러한 생일잔치를 통해 요즘 문제가 되는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자신의 탄생의 기쁨을 친구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자아존중감 향상은 물론 낳아준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친구들 간에 따뜻한 정과 사랑을 확인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