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사상 최단기간 1천만명을 돌파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지난 13일과 14일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상영, 지역에서도 큰 인기를 몰아 화제.
이틀간 3천2백여명의 관객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지난 14일 7시30분 상영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입장객이 제한, 그 자리에서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많아 10시30분에 1번 더 연장상영을 하기도 했는데.
성주읍 이모씨는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주차공간이 부족, 주차전쟁을 벌이다 겨우 시간 맞춰 들어갔더니 이번엔 좌석이 다 차서 영화를 볼 수 없었다』며 『비록 이번에는 영화를 못 봐 아쉬웠지만 지역에서도 이만큼 문화혜택을 누리는 층이 폭넓어 진 것에 대해서는 고무적인 일이 아니냐』고 말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