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앙초등학교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간여 동안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2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총 3종류의 훈련이 진행됐다. 우선 학생들은 교육용 동영상 자료를 통해 지진과 화재의 피해와 대처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고, 이후 지진 및 화재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처 요령을 직접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건물 밖으로 탈출한 학생들은 교사와 대표학생의 시범을 통해 화재 시 소화기 사용법을 배웠다.
특히 화재 대피훈련 시에는 연막탄을 사용해 실제 화재상황과 유사한 상황을 연출해 학생들의 훈련 효과를 극대화했다.
학생들은 "연기 때문에 시야가 짧아지는 것을 경험한 것이 인상적"이라며 "그럴 때 자세를 낮추고 벽을 짚고 탈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천상희 소방담당교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재난이 발생할 때 좀 더 신속하고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재경 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매년 증가하는 지진, 화재 등의 재난상황에 대해 학생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재난상황 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