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학교는 지난달 26일 교정에서 지진 및 화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2012재난대응 안전한국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경북도교육청 박준 부교육감, 성환이 교육장, 학교운영위원, 학부모회, 성주소방서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훈련 전 과정을 지켜보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훈련은 성주소방서에서 현장 지휘차, 구조구급차, 중대형 펌프차 등 총 5대를 투입해 지진 및 화재발생과 동시 화재경보 및 대피 훈련, 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후송, 심폐소생술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실제상황과 흡사하게 실시된 이날 훈련은 화재경보음과 동시 지진발생 시 대피훈련을 필두로 소화기 훈련, 소화전 훈련, 미처 대피하지 못한 요구조자에 대한 인명구조 및 후송 훈련 등 성주소방서 119대원과 함께 현장감 있게 이어졌다.
전성수 교장은 "이번 재난대응 훈련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성주소방서와 훈련을 참관한 도교육청 관계자 및 학부모님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재난 발생 시 긴급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히 대피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안전의식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태 소방서장은 강평에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질서 있게 훈련에 잘 따라준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주위에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잘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준 부교육감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의식 및 위기 대처능력이 함양될 것으로 믿는다"며 "본 훈련에 대한 소기의 성과를 거양하기 위해 인적?물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준 관계기관, 학부형 및 학교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