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면(면장 류육병)은 지난 4일 강풍 피해농가 일손지원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번 강풍(16∼17.8m/s)으로 참외 및 상추 하우스 34동(2.24ha), 과수재배시설인 방조망, 방풍망 피해 1ha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에 면과 군청 직원을 비롯해 의소대원 및 주민 60여 명이 힘을 합쳐 복구한 결과 90% 이상을 완료했다.
피해를 입은 한 농가는 "때 아닌 강풍피해에 복구작업은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신속하게 복구해 줘 한 시름 덜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면 관계자는 "인력이 고령화 돼 일손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됐다"며 "강풍이 계속 부는 상황에서 농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밝혔다.